AWS 라이트세일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운영시작: 호스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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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설치형 워드프레스 설치 시작하기 시리즈의 연재작 첫편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에 서버(호스팅)을 먼저 추천하고, 블로깅툴로써 워드프레스를 과연 써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서문을 먼저 작성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나 티스토리, 브런치등 여러 가입형 서비스를 두고 설치형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선택한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제 경우는 프로그래밍의 힘을 빌려 티스토리에서 조차 할 수 없는 여러가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저는 블로그를 초반에 Swift 웹프레임워크를 이용해서 만들려했지만 이미 WordPress라는 훌륭한 CMS가 있었고, 이것 저것 사용해보다가 이런 걸 바닥부터 새로 만든다는게 얼마나 바보짓인지 깨달았기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하기 시작했어요.

도메인구매, 가상서버, 워드프레스구축,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제작, 블로그 이전등에대해 여러가지 재밌있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머라면 그 동안의 삽질을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를 하기 전에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했었고 약 800개의 기존글을 옮기느라 지겨워 죽을뻔했다가 옮기기를 그만두었죠. 그 과정에서 남들과 공유할만한 (삽질에대한)이야기 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지요.  물론 현재 이 블로그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이 블로그는 프로그래밍과 워드프레스블로깅에대한 글을 쓰려는데 한동안 오래 방치되어왔습니다. 제가 좀 많이 바쁘거든요. 하지만 개발자는 늘 개발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니까요. 천천히 가끔 하나씩 써내려가는건 나쁘지 않은 것같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까지 지금 3개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아마존 라이트세일에 운영중인데요. 아마존 라이트세일 (AWS Lightsail)의 가상서버는 VPS 인스턴스라고 하는데 일본서버  VPS에는 두개의 한글 블로그를 올려놨고 미국서버에는 영어블로그가 단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VPS에 두개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돌린다는 건 돈을 아낀다는 의미입니다. 매달 $3.5로 두개의 블로그를 하는 것이죠. 워드프레스에는 멀티사이트라는 기능이 있지만 저는 멀티사이트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삽질을 두 배로 더 했다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참고: 현재 연재작은 첫번째 워드프레스를 추가하는 방법이고, 같은 VPS에 두 번째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는 방법 또한 다른 연재작 시리즈에서 다룹니다.

지금은 이블로그는 주력블로그가 있는 서버에 더부살이 하는 것 뿐이지만 언제든 단독 VPS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DB와 워드프레스 설치파일, 플러그인, 도메인등 완전히 서로 분리된 시스템이니까요.  서버가 터지려고 할때면 분리를 고려하겠지만 아마도 그런일은 오래도록 없을 것같습니다. 그냥 서버 등급을 올려도 될테니까요.

하여간 제가 느끼는 워드프레스는 매우 좋은 블로그툴이라는 겁니다. PHP코드를 만질 일만 없다면 말이예요. 전 코딩하는 인간인지라 손을 안댈리가 없었죠. PHP를 해서 원하는 플러그인까지 잘  만들 수 있다면 상상하는 왠만한건 다 하실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왜 AWS 라이트세일을 선택했나?

저는 이미 AWS 계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버프로그래밍때문에 EC2도 공부 중에 있었죠. 그러다보니 그냥 이 것에 끌렸다고 봐야겠네요. 물론 한글블로그는 라이트세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블로그속도에서 서버위치는 중요한 문제인데 당시에는 라이트세일 한국서버가 없었기때문이죠. (업데이트: 2018년 5월 AWS Lightsail 한국리전 서울서버가 생겼습니다. 공식블로그 소식 링크)

 당시에는 일본서버도 없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옮길 한글블로그는 디지털오션(Digital Ocean)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곳엔 한국과 가까운 싱가폴서버가 있었거든요. 거의다 구축했을 때 즘 라이트세일 도쿄리전이 생겼다는 소식과 함께 옮겼던 것이죠.

 

디지털 오션에서 워드프레스설치에 대해 한가지 얘기하자면 디지털 오션 VPS에도 한달 $5짜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제공하는 워드프레스 이미지를 사용하면 최소 $10짜리를 써야한다고 하더군요. AWS 라이트세일은 $3.5짜리에 워드프레스를 두개나 설치가 가능한데 말예요! 용량이 곧 동날지라도 블로그글이 별로 없는 초반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트래픽이 어느정도 나와서 애드센스 광고가 서버비를 충당할 정도가 되면 의미는 적어지지만요.

 

블로그서버로 카페24 웹호스팅도 빼놓을 수 없겠죠. 카페 24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왠지 정이 안감’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극초반 블로그의 서버비용으로 한달 500원은 매력적이 옵션이긴합니다. 하지만 전 영어도 읽을 줄은 알기때문에 해외서비스를 사용하는데 큰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영어권은 넘치는게 자료에 물어볼 곳이 많아서 큰 거부감없이 디지털오션이나 라이트세일을 선택했습니다. 사이트, 블로그가 아닌, 서버공부용이라면 카페24의 월 500원은 좋은 개발용 서버라고 생각합니다.

트래픽용량과 비용

카페24의 낮은 가격이 늘 매력적인건 아니기도 하지요. 월 500원은 아래 표에 나온 것처럼 용량과 트래픽제한이 매우 낮으니까요.

카페24 요금표
카페24 웹호스팅 요금표
2018년 8월 새로운 요금표 및 플랜
2018년 8월 새로운 요금표 및 플랜

제 다른 블로그에서는 이번달 26일 동안 36GB의 트래픽을 발생했는데요. 라이트세일은 $3.5으로 1테라 트래픽까지 제공되는 한편 위 그림에 나온 카페24의 요금표대로의 가격이라면 성능,속도등을 차치하고서라도 매월 3만 3천원을 내야했을 거예요. 라이트세일은 하드 용량도 SSD 20기가라서 워드프레스를 두개나 설치하고도 남았다죠. 라이트세일과 디지털오션은 서버사양과 가격, 트래픽용량비슷했는데 서로 경쟁하면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한글 블로그라면 방문자가 주로 한국에 있으니 카페24처럼 한국에 위치한 서버 + CDN + 한국 인터넷에 대한 이점이 갖는 속도면에서 월등하겠지만 역시 금전적인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라이트세일의 $3.5 플랜은 하루 1~ 2천명 방문자정도만 되어도 애드센스 광고만으로 서버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되는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몇 개월에 한번씩만 10만원 입급받겠지만요)

그래서 AWS Lightsail을 추천하는가? 네. 추천합니다. 설치형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할거라면 큰 고민말고 라이트세일로 시작하세요.. 그 때가서 서버 옮기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길 기대합니다. 그게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이니까요.

SSL 인증서 비용없이 HTTPS 무료로 구축

카페24의 경우 SSL 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많게는 1년 46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라이트세일 같은 VPS는 무료인증 기관인 Let’s Encript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무료로 HTTPS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도메인 갯수 제한 없이 말이죠. 아래는 Cafe 24의 보안서버 SSL 인증서 가격표입니다.

카페24 보안서비스 비용 테이블

라이트세일 요금에대해 더 상세히 알고싶다면 라이트세일 요금의 모든 것을 참고해보세요.

WordPress + 해외 서버 조합의 속도 문제와 해결에 대한 고찰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어느정도 방문자가 나오면 서버 운영비용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만 속도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해외서버는 제경우 라이트세일 일본서버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빠르진 않는데요.  워드프레스를 처음 설치하면 빈깡통과 같아서 제법 빠르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플러그인을 30개정도 설치하고 나면 처음과 비교해서 급격히 느려져요.

아파치웹서버와 PHP의 조합인 워드프레스는 웹페이지를 그 때 그 때 만들어내서 보여주는 웹페이지입니다. 즉, 방문자가 특정 블로그글을 보게되면 페이지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플러그인 중에 웹페이지를 만들어내는 것에 일조하는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할 수록 더 늦게 보여주게 됩니다. 관리자페이지 전용 플러그인이 많다면 관리자페이지를 이용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고요.  (물론 이렇게 그때 그때 만들어내는 웹페이지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속도는 두가지 요소가 있게되는데요. 첫째로 서버로의 요청과 응답하는 인터넷 속도이고 이것은 인터넷 회선과 서버위치에 영향을 받겠죠. 둘 째로는 위에 얘기한 ‘웹페이지를 만들어 내는 속도’입니다. 응답속도에서 회선은 개인이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니 서버위치문제를 해결하면 개선되고 웹페이지를 만들어내는 속도는 서버컴퓨터의 성능에 형향을 받겠죠? 그래서 라이트세일 플랜을 상급으로 바꾸면 컴퓨터 성능이 빨라지니 더욱 빨리 웹페이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될것입니다. 물론 트래픽이 많아 과부하가 걸리면 또 느려지지요.

속도문제를 개선하기위해 위 두가지 요소를 벗어나서 할 수 있는 것이 ‘캐싱’과 CDN인데요.

캐싱: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중에는 캐시플러그인이 몇 개 있습니다. 그때 그때 만들지 않고 한번 만들고 나면 그대로 저장해뒀다가 다음 방문자가 오면 저장된 것을 바로 보여주는 플러그인입니다. 하지만 캐싱에는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미리 만들어진 과거기록을 보여주는 것이기때문에 테마나 디자인등 무언가를 수정하고 나서도 수정사항이 적용이 바로 안된다는 것이죠. 자주 변경하지 않는다면 그때 그때 캐시파일을 관리해서 갱신하면 되겠지만 제 경우 블로그가 자주 바뀝니다. 특히 블로그글 내용과 CSS를 바꿀 일이 많기 때문에 캐시플러그인을 쓰진 않아요. 그리고 플러그인이 보통 몇 몇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는 평이 있어서 사용은 하지 않고 있지만 플러그인 충돌같은 문제는 원인이 복합적이니까 일단 적용해봐서 문제가 없다면 사용해보세요.

CDN: 이 것 역시도 개념은 캐싱인데 플러그인과 다른 점은 다른 위치의 서버에 캐싱을 한다는 것입니다. CDN은 웹호스팅 서비스회사같은 별도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CDN은 보통 세계각지의 여러서버에 웹페이지를 캐싱 해두는데 내 본래의 서버가 미국에 있다고 할 때 한국방문자가 접속하면 미국서버로 요청하지 않고 가장 가까운 한국이나 일본의 CDN서버에서 캐시된 웹페이지를 가져와 보여준는 서비스입니다. 국내 CDN서비스사라면 캐시서버가 서울에도 있고 부산에도 있고 하겠죠. 그래서 CDN은 서버위치 이점과 캐싱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가진 속도를 위한 서비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CDN 역시도 블로그를 수정했을 때 그것이 다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각 지역 CDN서버들이 본래서버로 재요청하는 주기가 세팅에 따라 하루에서 일주일이 걸리기 때문이죠. CDN은 또한 트래픽 분산 효과도 있습니다만 CDN서비스를 사용하기위한 비용이 별도로 듭니다. AWS도 CDN 서비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별도로 해줘야합니다. 카페24는 요금플랜에 CDN이 포함된 것으로 나오네요.

저는 앞서 말했듯 블로그를 자주 업데이트해야하고 할인정보 시작 및 만료 같은 빠른 정보전달이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는 내용을 포스팅하는 관계로 CDN역시도 사용하지 않지만 그런 문제가 없는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캐시플러그인 또는 CDN서비스를 이용해서 속도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겠습니다.

블로그 선택: 설치형 WordPress 블로그를 정말 써야만 할까?

진중하게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가입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사이에서 고민을 하실텐데요.워드프레스 서버비용문제는 위에 얘기했듯  좋은 글을 열심히 써서 어느정도 트래픽이 나오면 라이트세일의 월 $5 플랜 정도의 비용 문제는 곧 해결하게 됩니다. 그 초반이 힘든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건 가입형을 이용해도 같은 문제입니다. 가입형중에는 티스토리를 이용한다면 서버비용도 안들고 돈만 벌 수 있게 되긴 하지만 어쨌든 비용문제는 제쳐두고 고민해봅시다.

제경우 티스토리에서 글 천 개를 채우기전에 서버비용을 마련했고 옮겼습니다만.. 티스토리에서 모든 글을 옮겨오기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닙니다. 고려해야할 것도 많고.. 어차피 워드프레스 할거라면 그냥 처음부터 워드프레스 하길 추천해요. 글을 꾸준히 쓴다면 매월 $3.5를 1년동안 내게 된다고 해도 1년후에는 서버비용을 다 만회하고도 남게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업데이트: 이 블로그의 첫 1년 애드센스 수익보기

 

한글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데 정말 이것 저것 복잡한 게 싫고  글만쓰고 싶다라면 티스토리나 네이버같은 국내의 가입형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서버도 구해야하고 도메인도 구매해야하고 나에게 맞는 플러그인도 찾아야하는데다가 서버운영하는데 있어서도 복잡한게 많습니다. 글쓸때도 검색최적화(SEO)를 생각해서하면 이것저것 해줄게 많은데 물론 편히 하려면 그냥 글만 쓰면 그만이지만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본문 글 그 자체이니까요.

가입형을 이용하기로 했을 때 애드센스처럼 광고배너를 달아서 편히 용돈을 벌고 싶다면 티스토리를, 네이버 국내 독점 트래픽의 잇점을 이용해서 많은 방문자와의 소통을 통해 재미있게 운영하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 3.0을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돈벌기를 원한다면 애드센스같은 광고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으니 블로그 마케팅 기법같은걸 찾고 직접 영업해서 하셔야겠고요.

설치형 워드프레스는 가입형의 편리함과 네이버독점트래픽의 잇점을 상쇄시킬 장점이이 있고 개인에 따라 그것이 더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경우 워드프레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업데이트: 꼭 검색엔진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SNS와 연계하여 직접링크로 트래픽을 많이 끌어오는 블로거들도 많습니다.)

워드프레스의 장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저처럼 프로그래머이면서 블로그를 하려고한다면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웹프로그래머이든 아이폰 앱개발자이든 PHP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라도 상관없습니다. PHP를 익히는건 문제도 아닐테니까요. 서버프로그래밍 문외한이라면 저처럼 입문을 위한 길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아시다싶이 서버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 매우 강한 무기가 됩니다. 그렇게 워드프레스에서의 PHP프로그래밍은 당신에게 새로운 장난감과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제가 한 삽질을 공감하실 수 있게 됩니다. ㅎ_ㅎ)

제 경우 Swift와 HTML과 CSS 개념과 문법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워드프레스를 시작했는데 플러그인 만드는 방법도 공부하며 이제는 제 블로그에 사용할 플러그인을 직접 제작했고 다른 사람의 플러그인도 나에게 맞게 수정해서 쓰기도 합니다. 그럼 제가 PHP를 깊이 공부했느냐? 아니요. 아직도 함수만드는데 검색해가며 만듭니다. 중요한건 워드프레스 API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개념 자체였을 뿐이죠.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 또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런 존재입니다. 대다수 개념은 이미알고 있으니 문법만 찾아 쓰는거죠. (워드프레스 프로그래밍이 쉽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장점은 많습니다.  얼마나 공감하느냐에 따라서 워드프레스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워드프레스 무료, 유료 테마 (블로그 스킨)

제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할 때 블로그 디자인은 HTML/CSS를 익혀서 할 수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야했죠. 워드프레스 장점중 하나가 수 많은 테마인데요. 언제든지 손쉽게 남이 만든 테마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프로그래머인지라 그마저도 수정해서 썼는데요. 이제는 다 귀찮아서 이 블로그는 그냥 남의 테마 그대로 씁니다. 워드프레스 테마는 반응형테마가 많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보기좋게 나오죠. 예쁜 테마를 구하고 싶다면 발품좀 팔고 경우에따라 몇만원만 투자해서 유료테마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플러그인은 워드프레스의 핵심 요소이고 가장 편리한 도구입니다. 이로인해 가입형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할 수 없거나 하려면 복잡한 것들을 간단히 할 수 있게됩니다. 

광고: 그 중 하나는 ‘광고’인데요.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랜덤광고, 대체광고(폴백)등을 손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 위젯, 본문안에 광고를 넣을 수 있는데 티스토리를 예를 들자면 본문광고의 경우 본문안에 직접 광고코들를 넣어줘야합니다. 다른 위치에 넣거나 다른 광고로 바꾸려면 본문을 수정해야하죠. 생각해봅시다. 본문마다 애드센스 광고코들를 넣어놨는데 어느날 애드센스 정책위반으로 짤리거나 다른광고 플랫폼으로 바꾸고 싶어지면 어찌해야할까요? 블로그글 하나하나 다 수정해줘야하죠. (처음부터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면 그러지 않아도 되긴 하겠지만.. 프로그래밍 영역은 일반인에게 어려운 것이니까요). 하지만 워드프레스에서는 본문글에 코드를 넣지 않고도 웹페이지가 만들어질때 광고코드를 넣어주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중에는 광고를 랜덤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도 있는데요. 같은 위치의 광고이더라도, 예를 들어, 50% 확률로 애드센스, 30%확률로 카카오광고, 20%확률로 내꺼광고 이렇게 그때 그때 다르게 나타나도록 설정가능합니다. 

결재 플러그인도 있는데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장님이시라면 블로그글도 운영하면서 가끔 물건이나 서비스도 팔고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럴때 결재 플러그인을 이용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팔물건이 없어서 안해봤습니다. 물론 대규모라면 우커머스 플러그인으로 쇼핑몰을 만드는게 나은 선택이겠죠.

연관글 플러그인도 좋은 예입니다. 보통 카테고리와 태그, 제목에 기반해서 연관글을 자동으로 본문하단에 넣어주는 플러그인이 많지만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관련글을 하나하나 수동으로 글을 서로 연결시키길 원했습니다. 그로인해 섬세하게 정말 연관성이 높은글끼리 연결해줄 수 있기도 하고 제가 보여주길 원하는 글을 더 많은 글에 링크를 걸 수 있으니까요.  이것을 티스토리에서 하려면 본문에 글을  하나하나 넣고, 새로운 글을 연결하려면 두개글을 모두 수정해줘야겠지만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은 한쪽에서 지정하면 반대쪽 글도 자동으로 반영되는 편리성이 생깁니다.

시리즈글 연결: 강좌같은 시리즈 연재작을 작성할 때도 마찮가지입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보면 목차(TOC)가 있어서 본문내 목차 또는  다른 글로의 링크로로 이루어진 목차를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티스토리에서도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거나 본문글 하나하나 넣어주면 되지만 같은 주제의 강좌글이 100개, 200개 된다면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플러그인중에는 그런걸 돕는 플러그인도 있습니다. 글쓸때 ‘이 글은 어떤 시리즈의 몇번글’ 처럼 지정만 해주면 해당시리즈의 모든글에 반영이 되는 것이죠.



채팅플러그인: 블로그 방문자와 채팅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도 매력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카톡을 쓰면 되겟지만 카톡이 없어도, 아이디를 몰라도 가능할때 익명 방문자와 채팅을 할 수 있게된다면 블로그 성격에따라 많은 이점을 발휘하게 될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채팅을 사용할 만한 블로그를 운영하진 않지만 필요한 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번역 플러그인: 자신이 두개이상의 언어를 사용할 때 블로그 글마다 영어글 따로 한글글 따로 보이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방문자가 영어사용자이면 준비된 영어로된 글을, 한글사용자이면 한글로 된 글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본문 뿐만 아니라 테마전체에 적용되고 카테고리메뉴나 태그등도 모두 번역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앞서 영어블로그와 한글블로그를 따로 운영한다고 했는데요. 두 개의 블로그에 서로다른 글을 사용하기 때문에 번역플러그인을 사용하진 않습니다. 수백개의 글을 지금에 와서 번역하기도  귀찮고요. 

이런 번역 플러그인 중에는 자동번역기로 여러국가글을 생산해내는 것도 가능한 플러그인이 있지만 사람이 제대로 다듬지 않은 기계번역글을 그대로 올렸다가는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 자동블로그로 분류도고 검색엔진에 걸려서 곧 파국을 맞이 하게 될테니 추천하진 않습니다. 

전 서로다른 도메인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것을 택했지만 번역플러그인을 써서 한글과 영어등 외국어의 트래픽까지 한 도메인에 모으면 사이트인지도(구글 검색랭킹)에도 도움이된다는게 정설이니 외국어 능력자분들이라면 번역플러그인을 고려해보세요.

 

AMP & 페이스북 인스턴스 아티클을 위한 플러그인: AMP는 구글에서, 인스턴스 아티클은 페이스북에서 제안한 매우빠른 웹경험을 위한 HTML입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모바일에서 속도가 빠른 웹페이지에대해 모바일 검색 랭킹을 높게 매겨줍니다. 모바일폰에서 구글 검색을 하다보면 AMP 뱃지가 달린 것이 그것들이죠. 그러나  AMP에서 사용할 수 있는 HTML은 많은 제약이 있고 웹표준과는 동떨어진 점이 많습니다. 상당수 HTML/CSS를 AMP HTML에서는 사용하지 못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수십년간 웹커뮤니티가 웹표준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웹은 혼돈 그 자체인데 거기에 새로운 규칙을 껴넣어 혼란을 가중시키니까요. 하지만 블로그, 웹사이트에게 검색랭킹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AMP와 인스턴스 아티클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죠.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AMP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네이번나 카카오 같은 회사에서 해줄리는 만무해 보입니다. 블로그 글마다 별도의 AMP 페이지 생성을 워드프레스에서는 플러그인을 설치함으로써 하실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구글검색을 하면 AMP페이지가 없는 블로그보다 자신의 블로그가 더 우선으로 검색순위에 반영되도록 할 수 있지요.



통계 플러그인: 블로그 방문자 통계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지표는 더욱 중요하죠. 워드프레스는 자신의 서버에 설치하는 것이기때문에 방문자에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IP주소부터 유입사이트, 유입검색어, 지역,어느글을 시작으로 어느글을 읽다가 나갔는지등등 여러가지 방문자 행동양식을 잘 알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저는 다른 블로그에 데스크탑에서 3단 칼럼부터 태블릿에서 2단, 모바일에서 1단으로 변하는 블로그테마를 사용중인데 평소 모바일 유입이 많은 관계로 사이드바에 있는 글들은 잘 클릭되지 않는 사실을 인지하기도 했습니다. 워드프레스에는 다양한 통계플러그인이 있고 플러그인에 따라 여러종류의 통계데이터를 내놓습니다. 페이지뷰 통계 플러그인 역시도 하루단위로 IP기반 카운팅을 해놓으니 페이지를 읽은 사람 수가 더 정확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여러가지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플러그인이야 말로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게 해주고 좀 더 편하게해주는 워드프레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때로는 반복되는 작업이 있다면 자동화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반대로 글쓰기에 관련된 플러그인을 많이 붙일 수록 더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갈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둬야합니다. 한 예로 저는 한 주제에대한 블로그이다보니 비슷한 제목의 글이 많아서 제목으로 검색이 잘 안되는 점이 불편해서 글마다 언급한 상품ID를 등록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만든었는데요. 새로운 글을 쓸때마다 그걸 입력해줘야하는 귀찮음이 또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대신 예전글을 업데이트해서 끌어올리려할 때 ID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는 편리성이 있지요.

귀찮음과 복잡성을 뛰어넘어 이러한 장점들이 갖는 매력에 끌리신다면 워드프레스에 도전해보세요. 전 다음엔 워드프레스로 쇼핑몰 만들기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팔 물건이 먼저겠고 전 장사꾼이 아니니 물건을 팔일은 없겠지만, 프로그래머는 자신만의 성취감으로도 삽질을 하곤 하는 것이니까요.

다음단계

이제 라이트세일에서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라이트세일에 워드프레스 설치하기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8 댓글

  1. 안녕하세요? 본문 글을 정독하다 궁금점이 생겨 댓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이제 막 홈페이지 제작에 관심을 갖게된 문외한입니다. 워드프레스가 홈페이지 제작 툴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언급하신 블로그는 홈페이지와는 다른 개념 맞나요? ASW 라이트 세일을 이용해서 홈페이 제작도 가능한가요? 제가 구상하는 것은 사이트 안에서 애니메이션을 짧게 보여주고 방문자의 문답 선택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싶은데요.. 이런 것들을 하려다 보니 가입형 워드프레스로는 한계가 있을것 같아서 검색하다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설치형 워드프레스로는 제가 원하는 사이트(홈페이지? 블로그?) 제작이 가능할까요?

    • 안녕하세요. 워드프레스를 첫 설치하면 블로그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쇼핑몰은 홈페이지 또는 사이트라는 큰 범주에 속한 하나이고요. 하여간 원하시는 기능은 쇼핑몰형태로 생각되는데 워드프레스에서는 ‘우커머스’라는 플러그인을 기반으로 쇼핑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로만 써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팝업, 게시판 등 기존 한국형 쇼핑몰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능들을 똑같이 구현하려면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해서 많이 수정해야할 겁니다. 규모가 좀 있다면 워드프레스 외주받으시는 분들께 의뢰해 보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참고할만한 링크 몇개 남겨드립니다.
      https://www.slideshare.net/jasonbskim/ss-40688157

      http://www.linchpinsoft.com/워드프레스-우커머스woocommerce-쇼핑몰-플러그인-간단히-이/

      https://youtu.be/T3MTrK3v1y8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구상하는바를 홈페이지로 완벽히 구현하려면.. 아웃소싱을 하면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서요. 그리고 진행 중에도 계획이 수정될 수 있고해서 제가 직접 구축을 해야됩니다. 링크해주신 곳들은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

  2. 안녕하세요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제작하는데 관심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알 지 못 하는데
    이정도 수준으로 선생님 블로그를 따라가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까요
    블로그를 만들게 될 경우 아무것도 모르지만 선생님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야야하는 형편입니다
    제가 임의로 수정하거나 다른 점을 고칠 요유가 전혀 없어요ㅠ

    • 안녕하세요 STELLA 님. 프로그래밍과는 관계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PHP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건 프로그래머에게도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있는그대로 써야 그나마 관리가 잘 되거든요.

      다만 설치형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자신의 서버를 관리 하는 것이므로 ‘리눅스 서버관리’에대한 내용이 처음엔 어렵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서버관리는 얼마나 많이 아는가에 따라 달려있기때문에 많이 읽다 보면 리눅스 명령어도 익히게되면서 차츰 나아지게 될 겁니다.

      이 글의 시리즈 8편 모두 따라하시고 나면 서버설치, 초기 세팅이 끝나는 것입니다. 한번 해보시고 성공하면 그 후엔 곧바로 블로그글을 쓰면 됩니다. 그 후론 리눅스 명령어를 쓰는일은 왠만해선 별로 없을 겁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3개월에 한번씩 HTTPS 인증서 갱신명령어나 한번씩 넣어주게 될거예요. 서버 리부팅도 라이트세일 관리 페이지에서 제공하니까요.

      워드프레스 블로그 글쓰기나 글관리 자체는 프로그래밍과는 전혀 상관이 없긴 하지만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해서는 복잡한 편입니다만 관련 블로그나 추천테마, 플러그인등등 검색해가면서 적응해 나가실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워드프레스 블로깅 자체에 대해선 구글에서 쉽게 검색가능합니다.

      • 친절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독 후에 한번 도전해볼까해요ㅎ
        쉽지는 않겠지만ㅠ 서버 선택 과정부터 상세하게 포스팅 해 두셔서 찬찬히 따라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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